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부
School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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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6-08-13 10:33 조회 29회 댓글 0건
국내 연구진이 희귀·난치성 뇌질환 중 하나인 ‘척수소뇌실조증(Spinocerebellar ataxia, SCA)’의 최신 유전자 치료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리뷰논문을 발표하고, 유전자 도입 및 발현 제어에 기반한 미래 유전자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소뇌실조증은 소뇌의 위축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보행 장애, 균형 감각 저하, 발음 이상, 운동 조절 장애 등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난치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이 가운데 척수소뇌실조증은 다양한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군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여러 아형으로 세분화된다. 현재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재활에 의존하고 있으며, 질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치료법은 현재까지 개발된 바 없다. 따라서, 각 질환 아형의 유전적 원인과 병리 기전에 기반한 정밀 치료 전략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명공학부 김상룡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논문은 척수소뇌실조증의 최신 유전자 치료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질환의 세부 유형별 발병 원인과 병리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 전략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하는 한편, 유전자 도입 및 발현 제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맞춤형 유전자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RNA 간섭(RNAi),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보충 등 최신 유전자 치료 기술의 작용 원리와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기술별 적용 가능한 질환 유형과 전임상·임상 연구 현황을 비교·분석해 질환 아형별 맞춤형 치료 전략의 필요성과 향후 연구 방향도 제안했다.
아울러 뇌 조직 내 정확한 전달을 위한 전달체 개발, 치료의 안전성 및 표적 특이성 확보, 장기적인 치료 효과 등 실제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교신저자인 김상룡 교수는 “이번 리뷰논문은 척수소뇌실조증의 다양한 유전적 원인과 병리 기전을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 전략의 현재 수준과 향후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치료 표적 선정과 전달체 개발, 안전성 평가 및 임상시험 설계에 실효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대 생명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어혜미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하고, 한국뇌연구원 김형준·김재광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으며, 경북대 의과대학 석경호·이호원 교수도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번 리뷰논문은 약리학 및 약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트렌즈 인 파마콜로지컬 사이언스(Trends in Pharmacological Sciences, IF 24.0, JCR 상위 0.4%)’에 7월 9일 온라인 게재됐다.
*Title of original paper: Gene therapy for spinocerebellar ataxias
*Abstract
Spinocerebellar ataxias (SCAs), rare neurodegenerative disorders characterized by progressive cerebellar degeneration, cause impaired balance and motor dysfunction. Although most cases are inherited, sporadic forms also occur, and effective disease-modifying therapies remain unavailable despite advances in understanding their genetic and molecular mechanisms. This unmet need is particularly significant because many SCAs are monogenic disorders caused by well-characterized mutations, making them promising candidates for gene- and RNA-based therapies. Recent advances in antisense oligonucleotides, RNA interference, vector engineering, and genome editing have increasingly enabled the alignment of therapeutic strategies with specific mutational architectures. Therefore, this review aims to examine how genetic subclassification informs platform selection, summarize recent advances in gene- and RNA-based therapeutics, and outline key translational barriers to clinical implementation in SCAs.
*Journal: Trends in Pharmacological Sciences
*Web Link: https://doi.org/10.1016/j.tips.2026.06.008
<사진 왼쪽부터 김상룡 교수, 어혜미 석·박사통합과정생>